컬처&트렌드 [SNS 속 경남] 찾아가고 싶은 경남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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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73 / 25-08-28 글 정성욱 사진 경남도청 사천시 거제시본문
어떤 섬은 트레킹 코스를 갖추고, 또 어떤 섬은 동백꽃과 함께 낭만적인 웨딩 촬영지로 자리한다. 영화제가 열리는 섬도 있으며, 사천시 유인도 가운데 가장 큰 섬도 있다. 이번 8월 호에서는 저마다의 매력을 지닌 경남의 네 섬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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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호도 섬 누리길 걷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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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도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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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바래길
조도·호도 (남해)
배편 : 미조항 출발
요금(왕복): 성인 8,000원, 어린이 2,000원
문의: 055-860-8644 (관광진흥과)
남해 미조 앞바다에 나란히 떠 있는 두 섬, 조도와 호도는 작은 어촌의 고요함과 트레킹 코스의 역동성을 함께 품고 있다. 4년간의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거치며 작은 섬이 크게 달라졌다. 마을 입구와 둘레길은 정비됐고, 해상 낚시터와 게스트하우스, 특산물 가공·판매시설이 들어섰다. 섬을 한 바퀴 도는 트레킹 코스에서는 해안 경관과 어촌의 정취가 이어진다. QR코드를 찍어 완주를 인증하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섬으로 변신한 지금이 찾기 좋은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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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바라본 지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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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심도에 흩날리는 동백
지심도 (거제)
배편: 거제시 장승포항 출발(약 10분)
요금(왕복): 성인 20,000원, 어린이 10,000원
홈페이지: https://jisimdoro.com
거제시 장승포항에서 단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지심도는 ‘동백꽃의 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섬 전체에 동백나무가 자생해, 꽃이 피는 계절이면 붉은 물결이 해안과 숲을 가득 채운다. 짧은 배편 덕분에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고,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은 재방문할 이유를 만든다. 자연과 낭만이 어우러진 섬에서, 짧지만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현재는 ‘웨딩·휴양섬’ 특성화 시범사업이 추진되며, 올해 5월부터 9월까지는 리마인드 웨딩과 스몰 웨딩 프로그램이 마련돼 부부들이 특별한 순간을 섬에서 누릴 수 있도록 준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심도는 웨딩과 휴양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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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1회 추도 섬 영화제
추도 (통영)
배편: 통영항 여객터미널
요금(왕복): 성인 15,100원, 중고등학생 13,800원 초등학생 7,500원
Instagram: @island_film_festival
통영항에서 약 21km 떨어진 추도는 기암괴석과 고즈넉한 어촌이 어우러진 섬이다. 농기구 ‘가래’를 닮은 형상에서 유래한 이름처럼, 길게 뻗은 해안선이 특징이다. 희망봉과 대항·미조·샛개·물개 마을이 자리하고, 서쪽 끝 미조마을에는 수령 300년의 후박나무가 민가 담장을 등지고 서 있다. 최근에는 ‘영화의 섬’ 사업이 추진되며 새로운 문화적 색채가 더해졌다. 2024년 5월 제1회 추도 섬 영화제를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영화 상영제가 열렸고, 올해 9월 26일부터 28일까지는 제2회 추도 섬 영화제가 개최된다. 카페, 음식, 기념품 등 영화 관련 콘텐츠가 하나씩 더해지며 추도는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섬으로 자리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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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도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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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몽돌해변 및 대왕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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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 전망 쉼터
신수도 (사천)
배편: 신수도 차도선여객터미널
요금(왕복): 성인 4,000원, 어린이 2,000원
Instagram: @4000sinsudo
사천 대방항에서 배로 10여 분이면 닿는 신수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섬으로, 사천시 6개 유인도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2010년 행정안전부에서 ‘한국 명품섬 10선’으로 꼽은 곳이기도 하다. 섬은 한 시간을 투자하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고,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걷는다면 두 시간 남짓이면 여유롭게 일주할 수 있다. 현재는 ‘무장애 섬 조성사업’이 진행 중으로, 산책로와 편의시설이 정비되고 있다. 앞으로는 휠체어나 유아차도 편리하게 이동하며 섬을 한 바퀴 둘러볼 수 있게 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불편 없이 걸을 수 있는 길이 마련되면, 신수도는 더 많은 이들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섬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