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트렌드 [경남 로케이션] 경남에서 레디~ 액션! 5탄 - 자연이 연출한 무대, 산청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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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75 / 25-10-31 글 김보배 사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산청군청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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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1. 시간을 품은 돌담길, 남사예담촌
주소: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지리산대로 2897번길 10
액션 레디야, 이 돌담길… 그냥 걷기만 해도 내가 사극의 주인공이 된 것 같아. 꽃 그림자까지 너무 아름답다.
레디 여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로 지정된 남사예담촌이야. 약 3.2km 흙·돌담길이 이어지고, 고택이 마을을 품고 있어. 〈왕이 된 남자〉,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같은 사극이 이 돌담길을 무대로 삼았지.
액션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한복을 입고 올 걸 그랬어~ 부부회화나무 아래서 한복 입고 사진 찍어서 올리면, SNS에 좋아요 폭발할 것 같은데?
레디 걱정 마! 마을 안에 한복 대여하는 곳도 있으니까~ 그리고 재미있는 건, 이 마을엔 실제 주민들이 지금도 살고 있다는 거야. 생활과 촬영이 공존하는 진짜 ‘살아 있는 무대’지.
레디’s TIP 해 질 무렵 부부회화나무 주변 돌담길은 최고의 촬영 포인트. 역광으로 인물 실루엣을 잡으면 인생 샷을 건질 수 있을 거야.
대표 작품 〈왕이 된 남자〉,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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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2. 마음이 건너는 길, 무릉교(동의보감촌)
주소: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로 555번길 45-6
액션 으악~ 레디야, 내 손 좀 잡아줘~ 심장이 출렁출렁! 다리가 흔들리는 건지, 내 마음이 흔들리는 건지 모르겠다.
레디 으이구, 호들갑은... 이곳은 국내 최대 한방 테마파크 동의보감촌이야. 산청이 동의보감의 고장인 건 알고 있지? 동의전, 귀감석, 다양한 체험관이 있고, 이 빨간 출렁다리 ‘무릉교’가 랜드마크지. 특히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 주인공들의 데이트 장면이 촬영되면서 유명세를 탔어.
액션 고백하기엔 딱 좋은 곳이네! 흔들리는 게 내 몸인지, 내 맘에 설렘인지 헷갈려서 더 로맨틱 해.
레디 그리고 여긴 그냥 관광지가 아니라 실제 한방의학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야.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 여행지로도 최고의 선택이지.
액션 그러니까 여긴 그냥 촬영지가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의 ‘힐링 명소’네.
레디’s TIP 드론 없이도 ‘시네마틱 숏’을 노리고 싶다면, 다리 중간 중앙 라인에서 광각 모드로 올려 찍으면 뒤쪽으로는 지리산 능선, 앞쪽으로는 동의전의 곡선 지붕을 담을 수 있어. 실제로 드라마 촬영 때도 그 앵글을 썼대!
액션’s 느낌 “여긴 다리가 아니라 감정의 브릿지야. 마음이 왔다 갔다 하거든.”
대표 작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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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ne 3. 빛이 처음 닿는 곳, 지리산 천왕봉
중산리 탐방안내소(출발지):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지리산대로 345
액션 와… 구름이 갈라지고 해가 솟아오르네. 이 광경 앞에선 아무 말도 못하겠다!
레디 여기는 지리산의 정상, 해발 1,915m 천왕봉.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출이 장관이야. 드라마 〈지리산〉에서도 이 봉우리의 웅장함을 스크린에 담았지.
중산리에서 장터목을 거쳐 오르는 코스가 가장 인기 있는 코스야.
액션 이 장면은 진짜 어떤 특수효과보다 강렬해. 진짜 자연이 감독이네. 컷? 못 누르지.
레디 사실 천왕봉은 산청과 함양 경계에 있어. 특히 산청 쪽 중산리에서 오르는 길은 ‘한국 100대 명산 코스’로 꼽힐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지. 그만큼 이 길엔 오랜 세월, 수많은 이들의 발자국이 새겨져 있는거야.
액션 그 위를 내가 걷고 있다니, 괜히 숙연해지네. 여긴 그냥 등산로가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켜켜이 쌓인 길이구나.
레디’s TIP 장터목 대피소에서 일출 2시간 전에 출발하면 일출 타이밍이 딱 맞아. 다만 헤드랜턴, 보온 장비, 스틱은 필수라는 거 잊지마!
액션’s 느낌 저 떠오르는 해가 내게 속삭였어. ‘오늘도 살아라’고. 난 그걸 그대로 받아 적을 뿐이야.
대표 작품 〈지리산〉
오늘의 레디’s 여행일기 산청은 줄곧 조용했다. 돌담길은 오래된 시간을 품고 있었고, 무릉교는 바람과 함께 마음을 흔들었다. 그리고 천왕봉의 일출은 세상의 모든 시작이 빛으로 태어나는 순간이었다. 풍경은 말을 걸지 않았지만, 나는 그 안에서 많은 것을 들었다. 오늘, 산청은 내 안에 조용히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