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트렌드 [다같이 그린 경남] 문화와 산업, 시민과 예술이 공존하다 - 빛 담은 문화도시,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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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76 / 25-11-27 글 정성욱 사진 진주문화관광재단 경남문화예술진흥원본문
진주는 국가무형유산인 진주검무를 비롯해, 1949년 시작된 개천예술제, 1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실크산업 등 예술과 문화가 일상에 깊이 뿌리내린 도시이다. 또한 2022년 ‘조화와 균형 있는 적정 문화도시 진주’라는 문화도시 조성계획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제5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에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이후 전략을 보완한 끝에 2024년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공식 지정되며 도내 대표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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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문화도시, 비전과 전략
진주시의 문화도시 비전은 ‘빛 담은 문화도시, 진주’로,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문화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문화로 빛나고 관광으로 지속가능한 서부경남 문화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 문화사업가 양성 및 지원체계 구축 대표 콘텐츠(유등, 공예, 캐릭터) 육성을 위한 문화사업가 양성 및 지원체계 구축
• 문화자원 활용, 창의적 문화상품 개발 예술인의 창의적 시각과 협업하여 문화사업가와 상생으로 지속 가능한 문화사업 성장 생태계 구축
• 문화사업가-예술인-지역민 향유와 교류 문화사업가·예술인·지역민의 상호 교류 협력을 통한 새로운 가치 및 시너지 창출
그리고 진주시는 도시의 정체성을 반영한 K 기업가 정신을 핵심 거점 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다. 예로부터 상업과 혁신의 전통이 강했던 진주의 역사적 기반을 토대로, 사업보국, 인재양성, 도전정신이라는 핵심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문화도시를 향한 첫걸음
진주시는 본사업에 앞서 예비사업 기간 동안 문화도시의 퍼즐 조각들을 하나씩 맞춰왔다. ‘청동다방’, ‘일상공감’, ‘진주문화상인’ 등 시민과 함께한 실험들은 진주만의 문화도시 모델을 구성하는 기반이 되었다. 이러한 실천과제들은 단편적 프로그램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를 위한 구조화된 밑그림이었다. 2022년부터 진주시는 이 퍼즐을 맞춰나가며, 본격적인 문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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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문화도시 계획과 확장 방향
진주시는 향후 3년간의 본사업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고, 예술과 산업이 공존하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방향 아래, 진주시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문화도시 사업을 실행해 나가고자 한다.
• 문화사업가 양성과 창의 콘텐츠 생태계 조성
진주시는 청년 문화기획자와 창업가를 위한 교육, 창업 지원,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창의적이고 지역색이 담긴 문화 콘텐츠가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 문화펀딩 기반 예술인 지원과 상품화 유통 확대
문화펀딩과 컨설팅 지원을 통해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안정화하고 있다. 개발된 문화상품은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국 유통망에 진입한다.
• 지역 간 협력 확대와 글로벌 문화도시 기반 구축
서부경남 예술인과의 협력, 생활문화 거점 활성화 등 상생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남강유등축제를 중심으로 국제 등 축제 도시들과의 교류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진주는 문화산업의 성장과 지역 간 교류 확장을 통해, 사람과 콘텐츠가 함께 움직이는 새로운 도시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유등문화 창작 플랫폼인 진주빛마루가 있다. 폐교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이 공간은 유등 작가와 청년 창작자들이 함께 머물며 창작·연구·전시·체험을 아우르는 거점으로, 진주만의 문화 콘텐츠 생산 기반으로서 뒷받침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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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나아가는 도시, 진주
지금 진주는 문화가 도시를 움직이는 중심축으로 자리 잡는 전환점에 서 있다. 전통과 혁신, 사람과 콘텐츠,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도시 조성의 여정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빛 담은 문화도시’라는 비전 아래, 진주는 문화로 일상이 풍요로워지고 삶이 변화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시민과 함께 준비해온 시간 위에, 이제는 실현과 확장의 시간이 펼쳐지고 있다. 문화도시 진주의 진짜 이야기는 지금부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