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좀비묵시록(네이버웹툰)

김규양-일하기 싫어(카카오페이지)

임성훈-새동네(네이버웹툰)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웹툰 작가 창작에 날개를 달다!

- 웹툰 연재작품 보조작가 지원사업 4개 작품 선정, 인건비 지원

- 도내 웹툰 작가 제작 역량 강화 및 지역 인재 발굴 효과 기대

경상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종부)이 운영하는 경남웹툰캠퍼스가 도내 웹툰 작가의 창작 역량 강화와 작품의 완성도 제고를 위한 신규사업 '2025 경남웹툰캠퍼스 웹툰 연재작품 보조작가 지원사업'의 선정 결과를 발표하며, 지역 웹툰 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웹툰캠퍼스는 웹툰 창작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보조작가 지원사업은 웹툰 작가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은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작품 연재 과정에서의 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작가들이 창작 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제작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월, 공모 접수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보조작가 목적 및 필요성, 보조작가 경력 등을 면밀히 심사하여 총 4개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된 작품은 ▲의선명가 천재막내(이소현 작가): 멸문한 의선의가의 막내 주인공이 과거로 회귀하여 복수와 성장 과정을 그린 메디컬 무협 액션으로, 2026년 3월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될 예정이다.

▲새동네(임성훈 작가): 평범해 보이는 동네 주민들이 실은 숨겨진 과거를 지닌 킬러들이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악당을 처단하는 이야기를 블랙 코미디와 누아르 장르에 녹여낸 작품으로, 현재 네이버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이다.

▲좀비묵시록 82-08(유경우 작가): 정체불명의 전염병으로 인해 폐허가 된 서울을 배경으로 생존자들의 처절한 사투를 현실감 있게 그려낸 현대 좀비 아포칼립스물로, 오는 6월 네이버웹툰에서 시즌2 연재를 재개할 예정이다.

▲일하기 싫어!(김규양 작가): 천 년의 시간을 반복하며 주체성을 상실해가는 주인공이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로맨스 판타지로,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이다.

선정된 작품의 작가들에게는 보조작가 1인에 대한 활용비(인건비)가 5개월 동안 지원되며, 이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독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선정된 보조작가 중에는 경남에 거주 중인 작가도 포함되어 있어, 웹툰 예비 인력의 실무 경험 차원에서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부 진흥원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도내 웹툰 작가들의 창작 역량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나아가 지역 웹툰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작가들의 창작 환경 개선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