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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선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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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기간2015-12-12 ~ 2015-12-12
행사장소창원시 마산 CGV
공연시간

영화관에서 본 것인지 집에서 다운받아 본 것인지 기억은 정확하지 않지만, 어쨌든 이 영화를 아주 오래 전에 본 적이 있다. 영화의 내용보다 미셸 공드리와 찰리 카우프먼의 작품이라는 것만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었지만. 2005년 개봉한 뒤 10년만에 재개봉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왠지 꼭 봐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재개봉 영화는 주로 독립영화 전용관이나 소규모 예술극장에서 개봉을 했지만, CGV에서도 상영을 한다고 하여 바로 표를 예매하고 관람을 하러 갔다. 2005년 재개봉 당시 17만명이 관람을 했고, 10년이 지난 뒤 27만명이 영화를 보았다. 재개봉 관람객 수가 무려 10만명이나 더 늘어난 셈이다.

 

'고전' 이라고 불리우는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빛나는 영화들이 있는데 이터널 선샤인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소재는 아주 평범하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인들이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이야기이지만, 그것을 풀어나간 각본가 찰리 카우프만과 감독 미셸 공드리의 케미가 폭발적으로 빛난 영화이다.

 

자칫 진부해질 수 있는 소재들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나열한 영화는 전혀 지루하지 않고 보는 내내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첫 번째 보다 두 번쨰가, 두 번째보다 세 번째로 영화를 감상할 때가 더욱 더 재미있고 생각할 거리가 많아지는 것 같다. 재개봉한 뒤 CGV에서 두 번 영화표를 구매해서 관람했는데 표값이 전혀 아깝게 느껴지지 않은 작품이었다.

 

상영이 끝나고 뒷줄에 앉은 관람객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으니, 그들은 영화가 굉장히 허무하게 끝난 것에 실망한 듯 보였다. '이래서 사람이 별로 없었구나' 라고 투덜거리면서. 큰 사건이나 반전이 없어 줄거리 자체는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두 번째로 영화를 본다면 처음과는 느낌이 많이 달라질 것이다. 짐캐리의 코믹 연기가 아닌 진중한 정극을 감상할 수 있고, 케이트 윈슬렛의 입체적인 캐릭터도 영화를 잘 이끌어 나간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영화는 ‘고전’ 이라는 이름으로 언제까지나 기억될 것이다.

 

CGV에서는 상업영화 뿐만 아니라 다양성 영화와 독립영화, 재개봉 영화 등 폭넓은 종류의 영화를 상영해주고 있다. 특히 창원 CGV는 경남독립영화제 상영관으로 협찬(?) 혹은 대여를 해 주고 있어 지역의 영화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듯 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영화가 많이 개봉하여 영화를 사랑하는 도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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